베트남 동나이강의 수위가 높은 상태로 이어지면서 주거지 침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트남 매체 바오 서이 증(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강물이 불어난 데다 조수가 크게 높아지는 만조까지 겹쳐 여러 주거 단지와 도로 일부가 국지적으로 물에 잠겼다. 이 소식은 2026년 10월 11일에 보도됐다.

강물과 만조가 겹친 침수

이번 침수는 강 수위가 오른 것만으로 생긴 일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조수가 높아지는 시기와 맞물렸다. 강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야 할 때 밀물이 올라오면 물길이 막혀 낮은 곳부터 물이 고이기 쉽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수문 당국은 지대가 낮고 움푹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거 측면에서 보면 이런 침수는 길이 막히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저층 주택과 1층 공간은 바닥, 벽 아래쪽, 전기 설비가 가장 먼저 물에 닿는다. 물이 빠진 뒤에도 습기가 남아 마감재가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복구가 오래 걸리기 쉽다. 그래서 침수는 집의 마감과 설비 계획부터 함께 따져 봐야 하는 문제다.

같은 날 전해진 베트남 건설 소식

같은 매체는 이날 다른 건설 현장 소식도 전했다. 꽝찌성에서는 10년 가까이 멈춰 있던 선스파-다오옌(Sunspa - Đảo Yến) 개발 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업 주체가 계획 조정을 요청하는 서류를 냈다. 다만 토지 보상과 부지 정리 문제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또 남북 고속도로가 응에안성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도로 보호 펜스가 여러 곳에서 철거됐다. 이 때문에 사람과 차량이 사고 위험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반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는 일이 생활 안전과 바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배수구 미리 점검: 장마와 태풍철 전에 베란다, 욕실, 다용도실 배수구의 머리카락과 찌꺼기를 치우고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한다.
  • 저층·반지하는 역류 대비: 폭우 때 하수가 거꾸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배수구 마개나 역류 방지 장치를 갖춰 두면 도움이 된다.
  • 바닥 가까운 전기 정리: 멀티탭과 전선을 바닥에서 띄워 벽이나 가구 옆면에 고정해 두면 물이 들어와도 누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물에 강한 하부 마감: 현관, 다용도실, 베란다처럼 물이 닿기 쉬운 곳은 타일처럼 물에 강한 자재를 쓰고 이음새 실리콘 마감을 꼼꼼히 한다.
  • 침수 뒤에는 충분히 말리기: 물이 들어왔다면 젖은 자재를 빨리 걷어내고, 환기와 제습으로 완전히 말린 뒤 보수해야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