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지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하노이 서부 지역이 순환도로와 교통망 정비에 힘입어 개발 공간을 계속 넓히고 있다. 이 매체는 같은 날 남부 까마우성에서 쓰지 않던 학교 건물 두 곳을 지방 행정 청사로 바꾸는 사업도 전했다. 두 소식 모두 2026년 10월 7일 보도로, 기반 시설과 기존 건물 활용이 사람들이 사는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 준다.
교통망이 넓히는 하노이 서부 저층 주거
보도의 핵심은 하노이를 둘러싼 순환도로와 교통망이 하나둘 완성되면서 서부 지역의 개발 여지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도심으로 오가기가 쉬워지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던 지역도 실제로 살 곳으로 검토 대상에 오르게 된다.
매체는 이 흐름 속에서 저층 주택에 대한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집을 공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교통 연결성, 체계적인 계획, 생활 환경의 질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길이 뚫렸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에 이어진 동네가 실제로 살기 좋은지까지 함께 따지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낡은 학교를 행정 청사로, 까마우의 용도 전환
같은 매체에 따르면 까마우성은 낡아서 더 이상 쓰지 않는 학교 두 곳을 동하이(Đông Hải) 사(xã)의 업무 청사로 바꾸고 고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 정부는 이와 함께 청사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도 넓혀 주민들이 행정 업무를 보러 더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 건물을 짓는 대신 비어 있는 건물의 쓰임새를 바꾸는 방식은 이미 있는 구조물을 살려 쓴다는 점에서 리모델링의 기본 발상과 맞닿아 있다. 건물만 고치지 않고 그곳에 닿는 길까지 함께 손본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왜 주목할 만한가
두 사례는 규모도 성격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건물 자체만큼이나 그 건물로 가는 길과 주변 환경이 생활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이다. 하노이 서부는 교통망이 주거지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고, 까마우는 기존 공간의 용도를 바꾸면서 접근성도 함께 개선하고 있다. 집을 고르거나 고칠 때 내부 마감만큼 동선과 연결, 주변 여건을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소식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잘 쓰지 않는 방이나 공간은 철거나 확장보다 용도를 바꾸는 방법부터 검토한다. 작은 방을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바꾸기만 해도 활용도가 크게 달라진다.
- 현관에서 거실, 주방, 욕실로 이어지는 동선을 먼저 점검한다. 집 안에서도 공간끼리 잘 이어져야 매일 겪는 불편이 줄어든다.
- 낡은 공간을 고칠 때는 눈에 보이는 마감재보다 배관, 전기, 단열 같은 노후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 이사나 리모델링 시기를 정할 때는 집 내부뿐 아니라 대중교통, 생활 편의시설 등 주변 여건도 함께 따져 본다.
- 채광과 환기처럼 생활 환경의 질을 직접 좌우하는 요소를 공사 우선순위 앞쪽에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