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에서 대형 산업 프로젝트 부지를 비우는 작업이 이주민 주거 문제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쎄이중(Báo Xây dựng)이 2026년 10월 1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산업 프로젝트 3곳과 연계된 이주단지 9곳을 지을 돈이 3,907조 동이 아니라 3,907억 동의 10배인 3조 9,070억 동(3,907 tỷ đồng) 이상 모자란 상황이다.
이주단지 9곳, 3조 9,070억 동 넘게 부족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 부족은 세 개의 대형 산업 프로젝트 부지 정리(토지 보상·철거) 일정에 직접 부담을 주고 있다. 기존 주민이 옮겨 갈 새 주거지가 먼저 마련되어야 부지를 넘겨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주단지 조성이 늦어지면 산업단지 착공도 함께 밀릴 수밖에 없다.
타이응우옌성은 해법으로 사업 투자자에게 자금을 먼저 받아 이주단지 조성에 쓰는 선지급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니라 검토 단계라는 점에서, 실제 시행 여부와 조건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왜 중요한가
산업 개발이 빠른 지역일수록 공장 부지보다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의 새 집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난 사례다. 주거 이전 비용이 확보되지 않으면 대형 개발 전체가 멈출 수 있다는 점은 재개발·재건축 이주 문제를 겪는 한국 독자에게도 낯설지 않다.
하노이·동나이, 교량과 국도 보수도 진행
같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도로국은 동나이시를 지나는 1번 국도 구간에서 BOT(민간투자) 사업자들에게 노면 파손과 교통 운영상의 문제를 서둘러 고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에 필요한 서류를 빨리 갖추도록 독촉했다.
하노이에서는 쑤언마이 다리와 다리 진입로 보수를 위해 교통 체계를 바꿨다. 미에우몬 방향으로는 버스를 뺀 승용차·화물차 등 자동차의 다리 통행이 금지됐고, 우회로 두 곳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한 경로는 10톤 미만 차량만 지날 수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재개발·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있다면 이주비와 새 거처 일정이 사업 자금 사정에 따라 미뤄질 수 있으니, 임시 거주 계획을 여유 있게 세워 두자.
- 셀프 인테리어나 이사 전에는 단지 주변 도로·교량 공사와 통행 제한 공지를 확인해 자재 반입 경로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다.
- 무거운 자재를 실은 트럭은 중량 제한 구간을 지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배송 업체에 차량 크기와 진입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하자.
- 집 안 바닥 들뜸·균열처럼 안전과 관련된 하자는 사진과 날짜를 남겨 기록해 두면 관리사무소나 시공사에 보수를 요청할 때 도움이 된다.
- 공사 일정은 자금·허가·교통 같은 외부 변수로 늘어날 수 있으니 완료 목표일에 1~2주 정도 여유를 두는 습관을 들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