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형 전력 인프라 사업 하나가 갈림길에 섰다. 필리핀 일간지 필스타(Philstar) 비즈니스면이 10월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랄코 파워젠(Meralco PowerGen Corp., MGEN)은 케손주 아티모난에 1,200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해 MGEN이 모회사인 마닐라전력(Manila Electric Co.)에 도움을 구하고 나섰다. 필스타는 이번 시도가 사업을 진전시킬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이 달라졌나
핵심은 사업 주체가 홀로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그룹 차원의 지원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이다. 필스타에 따르면 MGEN은 모회사의 힘을 빌려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이던 사업을 다시 움직이려 하고 있다. 매체는 이를 사실상 최종 승부수로 봤다. 다만 공개된 보도 요약만으로는 모회사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지, 착공과 완공 일정이 어떻게 잡힐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왜 주목할 만한가
1,200MW는 단일 발전소로서 작지 않은 규모다. 발전소 같은 기간 인프라는 도시 개발, 주택 공급, 가정의 전력 사용 환경과 맞물려 있어 건설 업계가 눈여겨보는 분야다. 특히 석탄을 연료로 쓰는 발전소인 만큼, 에너지 전환이 화두인 지금 사업이 어떻게 결론 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필스타 비즈니스면에는 필리핀 주요 기업 소식도 함께 실렸다. 아얄라 그룹(Ayala Corp.)은 지캐시(GCash) 모회사인 민트(Mynt Inc.)를 상장한 뒤로 다른 계열사를 추가로 기업공개(IPO)할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 세부퍼시픽(Cebu Pacific)은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 15대째를 들여와 연말 성수기 공급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해외 발전소 소식이 당장 우리 집 공사와 직접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전기를 덜 쓰는 집은 셀프 인테리어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 조명은 LED로 교체: 거실과 주방의 오래된 형광등을 LED 등기구로 바꾸면 전력 소비가 줄고 교체 주기도 길어진다.
- 대기전력 차단: TV장이나 주방 가전 주변에 개별 스위치 멀티탭을 두면 쓰지 않는 기기의 전원을 쉽게 끌 수 있다.
- 창호 틈새 보강: 문풍지를 붙이고 낡은 실리콘을 다시 시공해 외풍을 막으면 냉난방 효율이 올라간다.
- 커튼과 블라인드 활용: 여름에는 블라인드로 햇빛을 가리고, 겨울에는 두꺼운 커튼으로 창가의 열 손실을 줄인다.
- 냉난방기 필터 정기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청소하는 습관을 들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