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부동산 매체 detikProperti에 따르면 현지 연예인 부부 하리스 일라노 브리자(Harris Illano Vriza)와 하비자 데비 안자니(Haviza Devi Anjani)가 짓고 있는 집 'HH House'가 거의 완성됐다. 매체는 이 집을 클래식 모던 스타일로 소개했다. 특히 검은색 문과 높게 솟은 기둥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검은 문과 높은 기둥이 만든 첫인상
보도가 강조한 요소는 많지 않지만 뚜렷하다. 하나는 어두운 색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높이감을 살린 기둥이다. 집 전체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대신 이 두 가지를 앞세웠다는 점은 집의 첫인상이 의외로 몇 가지 강한 요소로 정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검은 문은 밝은 벽과 대비를 이뤄 입구를 또렷하게 드러낸다. 높은 기둥은 세로선을 강조해 건물을 더 단정하고 웅장하게 보이게 하는, 고전 건축에서 오래 써 온 방식이다. 두 요소 모두 화려한 장식 없이도 존재감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클래식 모던이라는 선택
클래식 모던은 일반적으로 기둥, 몰딩, 대칭 같은 전통 요소를 가져오되 장식을 덜어내고 단순한 색과 선으로 정리하는 스타일을 가리킨다. 옛 양식의 격식과 요즘의 간결함을 함께 취하려는 절충이라고 볼 수 있다. HH House도 기사에서 이 스타일로 분류됐다. 다만 보도에는 실내 구성이나 마감재, 규모 같은 세부 정보가 없다. 그래서 지금은 바깥에서 보이는 인상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
유명인의 집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대개 '따라 해 볼 만한 한 가지'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번 사례에서는 입구의 색과 세로선의 힘이 그것이다. 아파트가 많은 한국에서는 외관에 기둥을 세우기 어렵다. 하지만 같은 원리는 실내에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현관문 안쪽 색 바꾸기: 현관문 안쪽 면을 어두운 색 필름이나 페인트로 마감하면 밝은 벽과 대비가 생겨 입구가 정돈돼 보인다. 바깥쪽 면을 바꾸려면 공동주택 규약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세로선으로 층고 보완하기: 벽 몰딩이나 세로 패널을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 붙이면 기둥 같은 세로 느낌이 생겨 낮은 천장이 덜 답답해 보인다.
- 어두운 색은 한두 곳에만 쓰기: 문, 손잡이, 조명처럼 일부에만 어두운 색을 쓰고 나머지는 밝게 두어야 클래식 모던 특유의 절제된 느낌이 산다.
- 대칭으로 배치하기: 소파나 침대 양옆에 같은 조명이나 수납장을 두어 대칭을 만들면 고전적인 안정감을 쉽게 낼 수 있다.






